별로 크지 않은 소리도 귀를 찌르는 느낌이에요.
대화를 하다보면 간혹가다 갑자기 어떤 부분에서 별로 높지도, 크지도 않은 말 높이에도 귀가 울리고 소리가 고막을 찌르는 느낌에 깜짝깜짝 놀랍니다.
평소에 급격한 환경변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일상생활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이퀄라이징을 하고 (의식하면서 숨을 들이마실때는 살짝만 크게 들이마셔도 귀가 먹먹해지고 침을 삼켜서 돌려놓을 때도 잘 회복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삐----- 하는 이명이 잘 멈추지 않아 밤에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실 같은 곳에 있으면 소리가 귀 안에서 울리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고 오래 있기 힘듭니다.
제 목소리가 가끔 울리는 것도 있는데, 그보다 외부의 소리가 울리는것이 더 불편합니다.
사람들과 대화할때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데 매번 청력검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최근 급격한 체중변화는 없었습니다.
메니에르 때문에 약 복용한 적이 있었고
어릴때부터 성인인 지금까지 중이염을 자주 앓고 있는데(삼출성 중이염으로 튜브?를 넣는 수술도 몇번 했습니다.),혹시 잦은 중이염이 위 같은 증상을 불러올수도 있을까요? 지금은 중이염이 없는 상태입니다.
딱히 해결되지도 않고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는 만성적인 증상들이 갑자기 예민하게 다가오니 일상에 영향이 커져서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과는 관계없이 자신의 귓속이나 머리 속에서 들리는 주관적 증상입니다.. 소음 노출 등 자극에 의한 일시적인 이명은 정상인의 90%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지속적이거나 또는 자주 발생하는 이명이나 생활하는데 지장을 받을 경우에는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명은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통로와 이와 연결되어 있는 신경계통의 이상에 의한 비정상적인 과민성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약물요법 보청기 차폐기 상담치료등의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지만 치료 후 이명 환자의 25% 정도는 변화가 없습니다. 큰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기저질환인 메니에리 병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시간이 지났더라도 재발하지 않았는지 이비인후과에서 한번 더 확인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