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취미로나 자기소개 느낌으로 “도합 몇 단입니다” 라고 말할 때는 사람마다 계산 방식이 조금 달라요 그래서 완전히 정해진 공식이 있는 건 아니에요
다만 일반적으로는 같은 종목은 가장 높은 단만 인정해서 계산하는 경우가 많아요
질문자님 예시로 보면
태권도 2단
합기도 2단
합기도 3단
검도 1단
공수도 1단
극진공수도 1단
여기서 합기도 2단과 3단은 같은 종목이니까 보통은 높은 단인 3단만 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태권도 2단
합기도 3단
검도 1단
공수도 1단
극진공수도 1단
이렇게 계산해서 도합 8단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왜냐하면 단증이라는 게 보통 “현재 실력 단계” 느낌이 강해서 같은 무술이면 이전 단은 상위 단에 포함된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합기도 3단이면 이미 1단과 2단 과정을 다 거친 상태니까 굳이 따로 더하지 않는 느낌이죠
다만 질문처럼 ㄱ단체 합기도 2단이랑 ㄴ단체 합기도 3단처럼 단체가 다르면 “별도 인정” 하는 경우도 있긴 해요 특히 무술계에서는 단체마다 심사 체계가 다르고 독립적으로 인정받은 단증이면 각각 따로 보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정말 단순 합산으로는 10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진 않아요
근데 현실적으로 누가 “도합 몇 단이세요?” 물었을 때 10단이라고 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와 엄청 높네” 하고 받아들이는데 나중에 같은 종목 중복 포함이라는 걸 알면 조금 과장처럼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중복 종목 제외하고 말하는 쪽이 자연스럽고 설명도 깔끔해요
그리고 공수도랑 극진공수도는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극진공수도가 공수도의 한 유파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별개 스타일로 보는 사람도 있어서 이건 따로 합산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실제 수련 방식 차이도 크고 단체도 완전히 다르니까요
그래서 가장 무난하게 소개하면
“태권도 2단 합기도 3단 검도 1단 공수도 계열 포함 총 8단 정도 됩니다”
이런 식이 제일 자연스럽고 오해도 적은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