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핵심 사업의 기반이 흔들리거나 외부에 치명적인 위험이 존재하는 시기에 혁신보다 안정성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혁신은 조직에 높은 비용과 피로도를 유발하므로 항상 최선의 전략이 되지는 않습니다. 첫째로 기존 시스템의 오류가 인명 사고나 금융 시스템 마비 등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이 최우선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나 의료 기기 관리 및 금융 결제 시스템 등에서는 신기술 적용보다 철저한 검증과 표준화된 절차가 요구됩니다. 둘째로 기존 핵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고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성숙기 단계에서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시도보다 품질 유지와 비용 절감 그리고 고객 만족도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운영이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옵니다.
안정성이 우선인 대표적 조건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규제 산업이나 안전, 품질이 핵심인 업종(금융, 제조 공정 등)처럼 실패 비용이 매우 큰 경우입니다. 둘째, 시장이이미 성숙해 검증된 프로세스가 경쟁력의 원천일 때입니다. 셋째, 조직이 재무적 위기나 인력 이탈로 실행력이 약해진 시기에는 새로운 시도보다 기존 역량을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혁신보다 안정적 운영이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