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자신의 뒷발을 핥는 이유가 뭘까요?
고양이가 자신의 뒷발을 핥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맛이 좋아서 핥는 것인지 배가 고프다는 신호인지 알고 싶습니다.
강아지도 자기의 뒷발을 핥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그루밍을 합니다. 뒷발을 핥는 것은 그루밍의 일부로, 발에 묻은 먼지, 오염물 또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소변이나 대변을 맛보아 자신의 영역임을 확인하거나 냄새를 감지하기 위해 핥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자신의 뒷발을 핥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배가 고프다는 신호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그루밍을 하는데, 뒷발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뒷발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털을 정리하는 것이 주된 이유죠. 특히 발바닥에는 땀샘이 많아 습해지기 쉽기 때문에 핥아서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또 일부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 자기 몸을 핥는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는데, 이는 일종의 자기 진정 작용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감을 찾으려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뒷발을 핥거나 핥은 후 상처가 생기는 경우에는 건강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병이나 알레르기,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도 고양이처럼 자신의 뒷발을 핥는 행동을 자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강아지나 고양이 모두 스스로 위생관리를 위해서 앞발과 뒷발을 핥습니다. 그 이상으로 발을 핥을 경우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단, 심리적인 이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사람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는 것 처럼 말이지요. 다만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의 경우는 이미 집안 환경을 위생적으로 잘 관리해주고, 간헐적으로 목욕을 시행해주기 때문에 강아지나 고양이가 위생관리를 과하게 할 필요가 적고, 오히려 침에 잔존하던 미생물총과, 침의 습기가 잔류하면서 습진 등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게 되었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상황만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정상적인 그루밍 활동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피부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에 뒷발에 탈모나 발적이 보이면, 동물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양이가 자신의 뒷발을 핥는 이유는 주로 그루밍, 즉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려는 본능적인 행동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매우 청결한 동물로, 몸 전체를 고르게 핥으며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맛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위생을 위해 핥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배가 고프다는 신호는 아닙니다. 강아지 역시 비슷하게 자신의 발을 핥기도 하지만, 그루밍보다는 가려움, 스트레스, 혹은 상처가 있는 경우에 자주 나타나는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