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쯤 되면 요즘은 귀 뚫는 아이들이 꽤 있어서 부모님 입장에서는 고민 많이 되실 것 같아요. 특히 주변 친구들이 하고 있으면 아이도 더 하고 싶어질 수 있고요
일단 귀를 뚫는 것 자체가 눈이 실명되거나 그런 위험으로 직접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예전에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돌긴 했는데 의학적으로 크게 관련 있는 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요. 다만 귀를 뚫은 뒤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염증이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나이가 절대 안 된다”라기보다 아이가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인 것 같아요
귀 뚫고 나면 생각보다 관리가 꽤 필요하거든요
손 자주 대면 안 되고
소독도 해줘야 하고
처음엔 귀걸이 함부로 바꾸면 안 되고
체질 따라 덧나기도 합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예쁘다고 하고 싶어도 실제 관리 부분은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님이 어느 정도 같이 챙겨줘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걱정된다고 아직 허락 안 하신 게 절대 학대는 아닙니다. 아이 걱정돼서 고민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부모 마음이에요. 오히려 무조건 화내기보다 고민하고 물어보시는 것 자체가 아이를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너무 강하게만 막으면 아이 입장에서는
왜 안 되는지 이해 못 하고
친구들은 다 하는데 나만 못한다고 느끼면서
서운해할 수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안 된다보다는
중학생 올라가서 다시 이야기해보자
관리 잘할 자신 있는지 보자
병원이나 위생적인 곳에서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대화하면서 기준을 정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
실제로 중학생 이후에 부모님 동의하에 안전하게 하는 경우도 많고, 크게 문제 없이 지내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대신 셀프로 뚫거나 위생 안 좋은 곳에서 하는 건 피하는 게 중요하고 금속 알레르기 같은 것도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귀걸이 자체보다
아이와 어떻게 이야기하고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는지
그 부분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마음도 너무 이해되고,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자연스러운 시기라 서로 너무 싸우기보다 천천히 이야기해보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