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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한오솔개145
근면한오솔개14522.02.20
항문낭은 계속 짜줘야하나요? 안해도 되나요?
나이
1년7개월
성별
수컷
몸무게
8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닥스훈트
중성화 수술
1회

항문낭은 계속 짜줘야하나요?

어릴때만 짜고 안했는데

엉덩이에서 비린내가 나는것같아서요

응아후에는 엉덩이는 닦아주거든요

병원으로 가야하는지요

아님

집에서 할수있는 방법좀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항문낭액의 냄새는 비릿한 냄새나 쇳내가 정상적인 향입니다.

    저는 정상적으로 배변을 할때 힘을 주면서 자연히 짜지기 때문에 사람에 의해서 짤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짜줄 필요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항문의 경우 변에 의해 매우 세균 감염에 취약한 부분인데

    잘못된 방식 혹은 과도한 힘, 아이의 반항적 몸부림에 의해 상처가 생기거나 항문낭이 파열하게 되면 항문낭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짜주려 노력하는게 오히려 병을 유발한다는 견해입니다.

    생각해 볼것이 항문낭을 짜주지 않아 문제가 된다면 야생에 있는 모든 항문낭이 있는 포유류는 멸종했어야 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문낭을 반드시 짜줘야 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주치의 선생에게 문의하시고 실습교육을 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말로 교육하는것이 거의 효과가 없음을 수년간 많은 신규 간호사, 수의사 선생들을 교육하며 느낀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