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풍기는 구조적 한계와 한국의 여름 날씨 특성이 맞물려 기대만큼 시원하지 않거나 오히려 불쾌감을 높이기 쉽습니다.
냉풍기가 시원하지 않고 눅눅해지는 이유
기화열 냉각 방식의 한계: 에어컨처럼 냉매를 사용해 공기를 차갑게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물이 증발할 때 주변 열을 빼앗는 '기화열' 원리를 이용합니다.
습도 상승: 물을 증발시켜 바람을 보내기 때문에 작동할수록 실내 습도가 계속 높아집니다.
한국 여름 기후와의 상극: 한국의 여름은 기본적으로 고온다습 합니다. 공기 중에 이미 수증기가 가득 찬 상태에서는 물이 잘 증발하지 않아 냉각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고, 안 그래도 높은 습도를 더 높여 찜통더위(실내 사우나)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