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 자체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숙성 과정이라 웬만한 갈변은 먹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약간 갈색 점(슈가 스팟)이 생긴 바나나는 더 달고 소화가 잘되는 편입니다. 다만 “갈변 정도”와 “냄새·물러짐”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반대로 버리는 게 좋은 신호도 있습니다. 바나나를 까봤는데 속이 갈색으로 심하게 물러서 진물 느낌이 나거나, 쉰내·발효 냄새(술 냄새 비슷한 향), 곰팡이, 미끈거림이 있으면 그때는 버리는 게 맞습니다. 특히 꼭지 주변이나 상처 난 부분에 하얗거나 푸른 곰팡이가 보이면 먹지 않고 버리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