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노겐 수치와 미만성 위암의 연관성, 발견 가능성 및 치료
안녕하세요, 저는 만 21세 남자 대학생입니다. 최근 2개월간 소화불량과 속쓰림 등으로 고생하여 병원을 들락날락했는데, 최근 한학기(약 3개월)동안 여러 자격증 시험, 학교 시험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체중이 계속 빠져서 6-7kg가까이가 줄은 상태였습니다. 이상해서 혈액,소변검사를 해보니 오늘 펩시노겐 1 수치가 180정도로 매우 높게 나왔고, 펩시노겐 2 수치 역시 27로 높다고 하셨습니다. (펩시노겐 ratio=6.3)저는 만성신부전 2기 크레아티닌 수치 1.4에 사구체 여과율 71정도 나오는 상황이고, 최근 라베프라졸을 한 번정도 복용한 적이 있긴 합니다만.. 단기간 내에 몸무게가 빠르게 줄어들고 수개월간 소화불량으로 고통받았다는 점에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찾아보니까 펩시노겐 2 수치가 기준치 이상이면 미만성 위암의 발병률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이정도 수치면 미만성 위염의 위험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미만성 위암의 경우 20대에서도 발병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시경을 통해서 조기 발견이 어렵다고 하여 불안합니다. 그래도 만약 암병변이 존재한다면 내시경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까요? 또 발견된다고 하면 그때부터 항암치료를 해야되는 건가요?
하루종일 미만성 위암을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펩시노겐 수치와 미만성 위암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 요즘 많이 힘드셨을 것 같네요. 우선 펩시노겐은 위점막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그 수치가 위 건강 상태를 일부 반영할 수 있답니다. 질문자분이 언급해주신 펩시노겐 1과 2의 수치는 위점막의 위축성을 평가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수치가 높을 때 위 점막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죠.
미만성 위암은 특별히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고, 20대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통해 위점막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보다 확실한 진단이 가능한데요, 만약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된다면, 의사 결정은 병변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내시경 검사 외에도 초음파 내시경, CT, MRI와 같은 다른 검사들도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요. 만약 위암이 발견된다면, 치료는 병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보통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방법이 고려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상태 파악이 먼저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질문자분의 현재 걱정과 불안을 충분히 이해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가급적 편안한 마음으로 상황을 파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보만type4 위함의 가능성 때문에 걱정이시라는 말씀이죠?
환자분의 경우 단기간에 체중이 많이 감소되었으니 이에 대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펩세노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악성병변을 추정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악성병변의 경우 진행이 된 경우가 아니라면 검사 (내시경 초음파 CT 등등)를 통해서만이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