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차돈의 목을 베자 우유처럼 하얀색 피가 치솟았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유래된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사람의 몽에서 하얀색 피가 나올리는 없는데 기록에서는 이차돈의 목을 베자 우유처럼 하얀색 피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의 배경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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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진흥왕은 중앙집권화를 강화하기 위해 불교를 국교로 지정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신라는 신교등의 국가 종교가 자리해 있었고 민간 신앙도 두텁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측근이자 불교신자였던 이차돈이 계책을 냅니다.
자신이 신하들에 맞서 불교 공인을 주장할테니 왕께서는 저의 목을 베어 불교의 지엄함을 보이라고 진언합니다.
과연 회의에서 왕은 이차돈의 죄를 물어 목을 베니 흰피가 솟아올랐고 대신들은 그때야 불교의 위엄을 느끼고 불교공인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라 법흥왕의 측근 이었던 이차돈은 법흥왕의 불교 공인 의도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통 신앙을 고수하던 귀족들의 강한 반발로 불교 공인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차돈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겠다는 자청했습니다. 이차돈은 자신이 처형 순간 일어날 신비스로운 일을 통해 귀족들을 설득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차돈은 527년 처형되었고 그의 목이 베어지는 순간 흰피가 솟구치고 꽃비가 내리는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계기로 법흥왕은 불교를 공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차돈의 순교와 불교 공인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해동고승전> 등에 기술되어 있으며, 이차돈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신라 헌덕왕 시기에 제작된 이차돈 순교비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