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기 부산인데요, 날씨가 왜이러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부산, 아니 한국에 산지가 3달정도 되어 가는데요.

날씨가 왜 이럴까요?

습기 많고 더운거까지는 이해하는데요.

왜 자꾸 바뀌는 거예요?

제가 비오는 날에 나가는거를 꺼려해서, 날씨봐가면서 비안오는날로 약속을 잡으면, 하루이틀후에 비오는거로 바뀌어 있어요.

당연 전문가님들이 날씨예보 예상을 하시는거겠지만, 왜이렇게 자주 자꾸 바뀔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국의 한여름 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기온 세력이 복잡하게 충돌하며 대기 불안정이 매우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부산은 바다와 산을 모두 끼고 있는 해안 도시이기 때문에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기상 예측의 변동성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큽니다. 여름철 한반도 주변 기압계를 하루 이틀 사이에도 미세하게 위치를 바꾸는데, 이 기압계의 수십킬로미터 오차가 지상에서는 비가 오고 안 오고의 결과를 가릅니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대기 중 수증기량이 급격히 늘어나 정체전선이나 저기업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달하면서 기상청 예보가 수시로 수정됩니다. 예보관들이 슈퍼컴퓨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예측 모델을 도출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의 유입 속도가 바다 안개의 이동을 완벽히 계산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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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날씨의 변동 폭이 훨씬 심해졌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기후 변화(지구 온난화) 때문입니다.

    북극 온난화와 제트기류 약화: 북극이 빠르게 따뜻해지면서 찬 공기를 가둬두던 제트기류가 힘을 잃고 뱀처럼 심하게 요동칩니다. 이 바람이 아래로 처지면 갑자기 한파나 폭우가 쏟아지고, 위로 올라가면 이상 고온이 나타나 기온이 극단적으로 널뛰기합니다.

    수증기 증가로 대기 불안정 심화: 지구가 따뜻해질수록 대기 중 수증기량이 많아집니다. 이 늘어난 에너지가 갑작스러운 폭우나 돌풍, 소나기를 더 자주, 더 강하게 만들어 기습적인 날씨 변화를 유발합니다.

    과거에는 계절이 서서히 변했다면, 지금은 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과 날씨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 오락가락하는 주기가 훨씬 빠르고 과격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