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제비가 다시 많아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전에는 서울에서도 제비를 흔히 볼 수 있었는데요. 요새는 서울에서 제비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서울에 제비가 다시 많아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비의 서식지인 논과 습지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심 내 건물의 설계 시, 제비가 둥지를 틀 수 있는 구조물을 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제비의 먹이가 되는 곤충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살충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제비의 중요성과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비가 다시 많아지게 하려면 제비의 서식 환경을 다시금 조성해주고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비는 전통적으로 사람과 가까운 환경에서 서식하며 먹이를 찾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갖춘 환경에서 살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전깃줄 위에 제비가 앉아있는 모습을 어릴 때 쉽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비는 주로 높은 건물의 처마 밑이나 인간의 거주지 근처에서 번식합니다. 제비가 안전하게 둥지를 틀 수 있는 보금자리를 설치해준다면 다시금 돌아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주 먹이가 곤충인 반면, 도시 환경에서는 곤충의 개체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 친화적인 공원과 조경을 활용하고 이 공간에 화학 농약 사용을 줄이는 것이 곤충의 개체수를 늘리고 돌아온 제비에게 먹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제비의 번식과 서식만을 위해 할 수 있는일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도시는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공간으로써 제비를 위해 하는 일이 개인에게 피해나 불편함을 주는 일이라면 다각도의 방법을 모색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가 이런 부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민들과의 합의점을 찾는다면 질문자의 이야기 처럼 제비를 서울 하늘에서 다시금 볼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의 제비는 40년전과 비교하면 약 10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게 되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서울의 벌레 숫자가 매우 많이 줄어들어 위생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즉, 먹이가 많지않아 철새인 제비가 돌아오지 않고있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지나친 농약사용으로 개체수 자체가 줄어든 탓도 있습니다.제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높은 건물이나 고층 건물 주변에 제비집을 설치하거나, 제비가 먹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