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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망있는불독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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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을 가면 곳곳에 돌하루방이 있는데요 유래가 어떻게 되나요?

돌하루방은 후대에 아이들이 석상의 형상을보고 붙인 이름입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우석목이라 부르는데요 제주도를 가면 곳곳에 돌하루방이 있는데요 그 유래는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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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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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제주도는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으로 나뉘었으며 세 곳의 소재지에는 성(城)이 있었으며, 성문 밖에 돌하르방을 세워 놓았습니다. 돌하르방이 세워진 정확한 시기는 알수 없으며『탐라지』에 따르면 1754년(영조 30)에 제주목사 김몽규가 만들어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돌하르방은 후대에 아이들이 석상의 형상을 보고 붙인 이름으로 문헌에는 옹중석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주민들은 대부분 우석목이라 불렀다고합니다. 제주도 돌하르방은 여산(山)인 한라산의 음 기를 잠재워 한해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한라산을 바라보는 남근을 깎아 세운 것이 현재의 돌하르방 기원이라 전해지며 돌하르방은 단순한 수호신의 의미를 넘어 제주도의 문화적 상징이자 자부심의 표현으로까지 여겨집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돌하르방의 유래에 대해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북방기원설- 몽골로부터 전파되었다는 학설로, 몽골의 훈촐로오와 연관이 있다는 것에서 유래한 학설입니다.

    남방기원설- 남태평양에 있는 발리 섬의 석상문화가 해류를 타고 제주도까지 전파되었다는 설로, 대만에서부터 시작된 폴리네시아계 민족들의 대항해 과정에서 제주도가 영향을 받았으리란 견해 입니다.

    한반도 본토 유래설- 조선 중후기, 한반도 남부 지방의 석장승 문화가 제주도를 건너가면서 변형된 형태로 제작되었다는 가설입니다.

    자체생성설: 말 그대로 제주도에 거주하던 고대인들이 어떤 문명의 영향도 받지 않고 독자적인 형태로 제작했다는 가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