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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스컹크183
우람한스컹크18323.09.01

한반도 국가에도 순장이 있었나요?

중국에 보면 황제가 죽게되면 그를 따르던 후궁이나 사람들이 같이 순장되어 무덤에 뭍힌 사례가 많이 있는데 한반도의 왕조에서도 순장의 풍습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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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0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반도에도 순장이 행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삼국사기》는 고구려 동천왕이 승하했을 때 왕을 따라 죽으려는 사람이 많았는데, 뒤를 이은 중천왕이 이것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천왕의 장례날 왕을 따라 자결했으므로 그들의 시신을 수습해 왕릉 옆에 묻고 이름을 「시원(屍原)」이라 불렀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왕, 또는 지위가 높은 사람을 묻을 때, 노비, 부인, 등도 묻었습니다.

    고고학적으로는 가야의 창녕 송현동 고분군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순장의 흔적이 확인되고 있는데, 합천 봉산면 송림리의 반계제 고분군 가A호분의 경우 순장된 자를 묻기 위한 「순장곽」이라는 공간이 존재했고 그 안에서 말의 이빨이 확인되어 말이 순장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삼국사기》는 신라 지증왕 3년(502년)에 왕이 순장을 금지하는 영을 내렸다고 하여, 공식적으로 순장이 폐지된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순장은 한국 전통 문화에서 중요한 의식 중 하나이며,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은 풍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교는 한국에서 오랜 세월 동안 주류 사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사회적 관계, 가족 관계, 예절, 의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순장은 조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가족이 모여 지난 세대의 고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식입니다. 이는 유교의 가족 중심적인 가치와 조상 숭배, 예를 중시하는 가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유교는 가족의 중요성과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 예의 바른 행동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가치와 신념이 순장의 의미와 형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순장에서는 선조의 사진이나 태명판을 앞에 두고 차례를 지내며 예를 다하고, 조상의 뜻을 기리고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유교적인 예를 바른 행동과 존경하는 태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장은 유일하게 유교문화에 국한된 의식은 아닙니다. 다른 종교나 문화적인 영향도 순장에 반영될 수 있으며, 지역과 가정의 전통,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실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순장은 유교 문화와의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여에서 사람이 죽으면 여름에는 모두 얼음을 쓰고 사람을 죽여 순장시키는데 많을 때는 백명을 헤아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국의 삼국사기는 고구려 동천왕이 승하했을 때 왕을 따라 죽으려는 사람이 많았는데 뒤를 이은 중천왕이 이를 금했음에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천왕의 장례날 왕을 따라 자결해 그들의 시신을 수습해 왕릉 옆에 묻고 이름을 시원 이라 불렀다고 전하며, 한국에서는 왕 , 지위가 높은 사람을 묻을 때 노비, 부인 등을 같이 묵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순장풍습은 죽은 뒤에도 피장자 (被葬者)의 평상시 생활이 재현된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으로, 왕후 또는 귀족 등이 사망했을 경우에 첩 (妾)·신하·종자 (從者) 등을 함께 매장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는 우리 날의 부여에도 있었고 고대 삼국 사회에도 존재 했습니다. 이러한 풍습은 우리나라 외에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한반도 국가에서도 순장이 있었습니다. 고조선, 부여, 고구려, 가야, 신라 등에서 순장이 행해졌으며, 삼국시대 후기까지 성행하였습니다.


    순장은 왕족이나 귀족, 고위 관료 등 신분이 높은 사람이 죽을 때, 그와 함께 살았던 사람을 함께 죽이는 풍습입니다. 순장은 죽은 사람이 저승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졌습니다.


    한반도에서 순장은 고조선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조선의 유적지에서 순장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부여에서도 순장이 행해졌으며, 고구려에서는 왕족이나 귀족의 경우 수백 명에 달하는 사람이 순장되었다고 합니다. 가야와 신라에서도 순장이 행해졌으며, 삼국시대 후기에는 순장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신라 지증왕(500~514)은 순장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였으며, 이후에도 순장을 금지하는 법이 계속해서 제정되었습니다. 순장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비인도적인 풍습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순장은 한반도 역사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풍습이었지만, 결국 비인도적인 풍습으로 여겨져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