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 구체화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확인이 맞물리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5월 조정설을 역이용해 우량주를 저가에 매수하려는 대기 자금이 풍부한 상태입니다. 조급함에 한꺼번에 진입하기보다, 조정 시기를 활용해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존버를 성공시키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비결입니다.
AI·반도체 중심으로 시장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실제로 큰 수익을 낸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상승장에서 성공 사례가 더 크게 보이는 심리 효과도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5월 조정을 기대하는 이유는 단기간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과열 부담이 커졌다고 보기 때문이며, 역사적으로도 강한 상승 뒤에는 숨고르기 구간이 자주 나왔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장은 모두가 기다리는 조정을 생각보다 안 주고 계속 오르기도 하고, 반대로 예상보다 크게 흔들리기도 해서 정확한 타이밍을 맞히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수익을 낸 사례가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 쉽지만, 현재 시장은 객관적으로 볼 때 과열 구간에 진입해 왔습니다. 투자자들이 5월에 다시 한번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증시의 오랜 격언과 관련된 계절적 조정론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5월부터 여름철까지는 거래량이 줄어들고 상승 동력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에 발생하는 가격 조정을 신규 진입의 적기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스피가 단기간에 7500선까지 급등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건강한 상승을 위한 기술적 되돌림이 5월 중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수익을 낸 사람들의 수급이 차익 실현 매물로 전환되면서 지수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면, 이를 놓친 대기 자금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