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에서 설사는 일시적인 위장 자극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노령견에서는 탈수와 전해질 이상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료를 갑자기 바꾸거나 새로운 음식이 들어갔을 때 장이 예민하게 반응해 설사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처럼 반복적으로 설사가 이어지고 기운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면 단순한 장 자극만으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13살의 노견이고 체중이 3.5kg 정도로 작은 편이라면 설사가 여러 번 반복될 경우 체내 수분이 빠르게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물도 잘 마시지 않는 상태라면 탈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장 운동이 활발해졌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위장염이나 장 염증이 있을 때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설사가 반복되고 기운이 떨어진 모습이 보인다면 하루 이상 기다리기보다는 병원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병원에서는 탈수 여부, 복부 상태, 체온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수액 치료나 위장 보호 약물을 처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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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