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는 죽을때가 되면 어디가서 죽을까요?
평화의 상징이던 비둘기는 이제 도심 어디서나 볼수있고 유해 조류로 분류 될만큼 개체수가 많은데요.
길거리 어딜가나 비둘기를 볼수 있는데 비둘기 사체는 본적이 없어요.
비둘기도 수명이 있고 질병이 있어 분명히 죽을 텐데 사체는 본적이 없으니 이상합니다. 어디서 죽을까요?
말씀하신대로 비둘기도 동물인 만큼 분명 죽음을 맞습니다.
그런데, 비둘기는 몸이 약해지거나 병이 들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은밀한 곳으로 숨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건물의 틈새나 나무 위 덤불 또는 지하의 하수구 등에 숨어들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렇게 죽은 비둘기는 고양이나 족제비 등 포식자에 의해 먹잇감이 되거나 까마귀나 갈매기 등 다른 조류, 또는 쥐나 곤충 등 청소 동물에 의해 처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발견된 사체는 사람에 의해 수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눈에 잘 띄지 않는 편이죠.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비둘기는 병들거나 다치면 지붕 굴뚝 환기구 등 은밀한 장소로 숨어들어 죽어요
사실 이 장소가 거의 서식지이기도 하고요
쥐, 개, 까마귀들이 청소를 하죠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비둘기는 죽을 때가 되면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숨어 조용히 죽는 습성이 있고, 도심에서는 자연적인 청소동물이나 행정기관의 수거로 사체가 빠르게 처리되기 때문에 비둘기 사체를 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둘기는 죽음에 가까워지면 본능적으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어둡고 은폐된 공간을 찾아 숨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물 틈새, 환기구, 지하실 등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기 때문에 도심에서 비둘기 사체를 발견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또한, 비둘기의 몸은 작고 죽은 뒤에는 빠르게 부패하며, 쥐, 고양이, 맹금류와 같은 포식자들이나 청소 동물들이 사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