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검사 받아봐야 할까요?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과거 안 좋았던 일 이라던지
아니면 며칠 전 혹은 수십 년 전 학창 시절에 있었던 일 이라던지
그때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무한반복 후회를 하게 됩니다.
충분히 그당시에 무난하게 잘 대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에게 만족을 못해 제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7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전에는 이러한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증상이 나타나는걸까요?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검사 받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패턴은 ‘지나간 일을 과도하게 되새기고, 충분히 괜찮았던 상황까지 스스로 비판하며 반복적으로 후회가 떠오르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런 형태는 불안장애의 한 양상, 우울증 초기 단계, 강박적인 사고 경향 등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됩니다.
특징적으로
과거 사건을 반복 재생함
“그때 잘했는데도” 만족을 못 느끼고 자책이 이어짐
생각을 멈추기 어렵고 아침에 특히 심함
7년 전부터 뚜렷한 변화가 생김
이 정도면 단순 성향 변화라기보다는 정신과적 평가를 한 번 받는 것이 보수적으로도 권할 만한 수준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보통
우울·불안 수준
강박적 사고 여부
수면, 스트레스 지표
성격적 요인 변화
등을 간단한 설문과 면담으로 평가합니다. 검사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진료를 받는 이유는 “질환 진단”보다는 현재 반복사고의 강도와 일상 영향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약물 없이도 가능한 인지치료·스트레스 조절 방법을 제시받기 위함입니다.
결론적으로, 증상 지속 기간(7년), 강도, 일상 영향도를 고려하면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받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1명 평가7년간 꾸준히 이야기 하신 것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단편적인 글의 내용만으로 구체적으로 어떻다 정확히 어떠하다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한 번 정신건강의학과적으로 진료, 상담 및 검진 등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