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은 역사적으로 문화·종교적으로 가까웠으나, 현대에는 이스라엘 협력과 영토 분쟁으로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역사적 관계
두 나라는 시아파 무슬림이 다수인 공통점이 있어 소련 붕괴 후 1991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이란 북부에는 아제르바이잔계 이란이 1,500만 명 이상 거주하며 문화적으로 밀접합니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의 세속적·친터키·친서방 노선이 이란의 이슬람주의와 충돌했습니다.
최근 긴장 요인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이스라엘 드론을 활용해 승리했으며, 이는 이란의 '앙숙' 이스라엘과의 밀착으로 이란의 불만을 샀습니다. 2023년 테헤란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총격 사건으로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고, 국경 문제(잔게주르 회랑)로 군사 충돌 위기도 있었습니다. 2024년 양국 정상회담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불신이 여전합니다.
이란의 국제 관계
이란은 미국·이스라엘과 적대적이며,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걸프국가와도 종파·지역 패권 경쟁으로 앙숙입니다. 아제르바이잔처럼 이스라엘과 가까운 국가나 아르메니아 지지 입장으로 갈등이 잦지만, 터키·러시아와는 실리적 협력을 유지합니다. 최근(2025년 6월) 이스라엘 공습 시 아제르바이잔을 '이웃'으로 규정하며 중립을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