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부채에서 지급준비금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역RP금리가 지급준비금 금리보다 높은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국은 의무 지급준비금 비율을 없앤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역RP가 더 매력적일 것 같은데 지급준비금을 더 많이 쌓아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급준비율을 낮추었다고 하지만 이는 의무가 사라진 것이지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며,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을 놓고 본다면 대출을 하는 이보다는 예금 인출을 하는 이들이 많다 보니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지급준비율을 높여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급준비율을 높이는 것은 말 그대로 현재 시중의
물가가 상당하기에 시중의 통화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연준의 지급준비금 잔액이 높은 주된 이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대규모 국채와 주택담보부증권을 매입하면서 은행들의 지급준비금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적완화로 연준 대차대조표 확대
- 연준이 국채, MBS 등을 매입하면서 은행의 지급준비금이 그 대가로 증가
2. 지급준비금 의무비율 0%로 인하
- 2020년 3월 지급준비금 의무비율을 0%로 인하하여 실질적으로 지준요구사항 없어짐
3. 과잉지급준비금 보유 용이
- 지준 요구사항 해제로 은행들이 과잉지준금을 쉽게 보유 가능해짐
4. 역레포보다 운용이 편리
- 지급준비금은 수시 인출입 가능해 유동성 대비 수단으로 활용도 높음
따라서 지급준비금 의무비율이 0%라도 은행들이 지준금을 많이 보유하는 이유는 양적완화에 따른 과잉지준의 형성과 유동성 관리 수단으로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역레포보다는 지급준비금이 보다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로 지준금이 일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양적완화 이전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현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역RP금리가 지급준비금 금리보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은 2020년 3월 의무 지급준비금 비율을 0%로 낮췄지만, 은행들은 여전히 지급준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전 자산 선호: 역RP는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지만, 지급준비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금융 시장 불안 시 은행들은 안전 자산을 선호하여 지급준비금보다는 역RP를 선호합니다.
2. 유동성 확보: 역RP는 지급준비금보다 유동성이 낮습니다. 은행들은 필요에 따라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급준비금을 유지합니다.
3. 정책 변화 대비: 미래 정책 변화에 대비하여 은행들은 지급준비금을 유지합니다. 의무 지급준비금 비율이 다시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여유 자금을 지급준비금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4. 금융 시스템 안정: 지급준비금은 금융 시스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은행들은 금융 시스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지급준비금을 유지합니다.
5. 역RP 참여 제한: 역RP 참여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모든 은행이 역RP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참여 규모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6. 역RP 금리 변동성: 역RP 금리는 변동성이 높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역RP 금리가 지급준비금 금리보다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역RP금리가 지급준비금 금리보다 높더라도 은행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급준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지급준비금은 안전하고 유동적인 자산이며, 금융 시스템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