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온도라도 습도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이유?
여름철에는 온도가 같더라도 습도에 따라 덥거나 불쾌하게 느껴지는 정도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온도와 습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어떤 원리로 설명할 수 있는지, 또 실내 환경 조절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에 따라 체감온도 및 불쾌감이 달라지는 이유는 땀 증발과 관련이 있습니다.
땀이 증발하면서 액체가 기체가 될때 주변의 온도를 뺏게 되는데 이때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습도가 낮을 때는 땀이 쉽게 기화하여 시원함을 빨리 느낄 수 있지만 습도가 높을 때는 땀이 쉽게 기화하지 않아 더 불쾌하고 시원하지 않게 느끼게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에 따라 체감 온도가 달라지는 이유는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원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체온이 상승하면 땀을 배출하여 열을 식히는데, 이때 땀이 피부에서 증발하면서 기화열을 빼앗아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여름철처럼 공기 중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이미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 땀이 피부에서 원활하게 증발하지 못합니다. 땀이 증발하지 못하면 몸속의 열이 효과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에 맺혀 끈적하고 불쾌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이 때문에 실제 온도보다 훨씬 더 덥고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습도가 낮으면 땀이 활발하게 증발하여 더 시원하고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조절하기 위해서는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이를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나 선풍기, 서큘레이터를 활용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체감 온도를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습도가 낮다면 땀이 잘 증발하여 체온이 효과적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다면 공기 중 수증기가 많아 땀이 증발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며 같은 온도에서 습도가 높으면 더욱 덥고 불쾌하게 느껴 지는 것입니다.
실내 습도가 높다면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통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쾌적함을 줍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이유는 땀의 증발 속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 수증기 양이 많아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더 덥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습도가 낮으면 땀이 빨리
증발해 몸의 열을 식혀주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즉 습도가 높을수록 체온 조절이 어려워 불쾌감이 커집니다. 이로 인해 같은 온도에서도 습도에 따라 체감온도에 큰
차이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