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물 마실 때 쓴맛, 떫은맛”은 비염 자체로 인한 구강 건조와 후각 저하에 더해 비충혈제거제나 항히스타민 계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각 이상이 겹친 경우가 흔합니다. 4개를 한꺼번에 끊기보다는, 우선 물 섭취를 늘리고(입 마름 완화) 증상이 가장 불편한 시간대의 약만 조정하는 방식이 안전하며, 특히 메피솔론(스테로이드)은 “장기간 치료 후 중지 시 서서히 감량”이 원칙이라 임의중단은 피하는 쪽이 맞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일주일 처방’의 단기 복용이라면 대개 큰 반동 없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아, 처방대로 마무리하거나 남은 기간을 감량 형태로 조정할지(예: 하루 1회로 줄여 종료)는 처방의 용량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