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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생겼을땐 자일리톨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자일리톨로 충치 치료가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예방만 되는건가요? 광고에서 보는 것 같이 치료목적이면 깊이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예방 목적이겠죠!? 예방이라면 어떻게 예방을 해주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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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넉넉한복어26
    넉넉한복어26

    자일리톨이 충치를 억제하는 이유는 치아에서 당을 분해할 때 생기는 산에 의해 에나멜질이 녹는 것이 원인이 되어 충치가 생기는데, 자일리톨은 이러한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일리톨로 이미 생긴 충치를 치료해 주기는 어렵다고 보아야 합니다. 자일리톨로 충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30개 넘는 자일리톨 껌을 먹어야 치료를 할 수 있을까 말까 한다니까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 자일리톨로 충치 치료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주셨네요.

    치료 목적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는 자톨리톨의 충치예방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충치 예방은 1990년대에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충치균이 증식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포도당과당 등의 [3] 성분이 그 에너지가 된다. 자일리톨도 당은 당이라서 충치균이 흡수하지만, 탄소 원자가 5개인 5탄당이라 분해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라서, 자일리톨을 많이 먹으면 설사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걸 다시 흡수하고 배출하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충치균이 굶주려서 증식을 못 하는 원리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한다면, 자일리톨은 설탕과 같은 성분이 아니지만 세균들은 달기 때문에 설탕과 같은 성분인 줄 알고 먹는다. 먹고 나서는 아니라고 뱉고, 그걸 다시 먹고 다시 뱉고...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결국엔 굶어 죽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일리톨로 실질적인 충치 예방 효과를 보려면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 제품의 총 중량 대비 상당량의 자일리톨을 함유해야 하며 제품 내 감미료 중 100%가 자일리톨 이어야 한다. 참고 기사[4][5]

    • 설탕포도당과당처럼 산 생성이 가능한 발효성 당질은 없어야 한다.

    • 구연산젖산 등 치아를 부식시키는 을 함유하지 않아야 한다.

    • 양치를 꼭 먼저 해야 한다. 입안에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효과가 별로 없다. 하루 세 번 식후 양치질을 한 다음과 자기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짧은 기간만 하면 효과가 없다.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나고, 진짜로 예방을 하려면 1년 이상 시행해야 한다. 이는 다른 건강기능식품도 마찬가지다.

    • 가장 심각한 부분은 용량.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하루에 5~10g을 사용해야 한다.[6] 문젠 100% 코팅껌 1개를 기준으로 해도 자일리톨 함유량은 1g이 될까말까라는 것이다. 하루에 적어도 5개 이상을 씹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많이 먹다보면 턱과 장 문제[7]가 걸리게 된다. 그리고 돈도 자일리톨처럼 녹는다.


    국내에서는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초기의 광고 때문에 충치가 되려 증가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일리톨 함량이 감미료 중 70%가 넘는 것도 드문데다가 100%인 제품은 일부 치과나 구강위생용품 전문 몰에서나 구할 수 있어서고 일부 제품엔 설탕도 같이 함유되어 있다. 이것보다 더 역효과를 낸 것은 바로 자일리톨을 양치 후에 먹는 서포터로 쓰랬더니 하라는 양치는 안 하고 이 서포터 음식만 메인으로 씹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위 참고 기사에는 감미료 중 자일리톨 함량이 100%인 제품이 '자일리톨 휘바 애플민트'뿐이었다고 나와 있지만, 구강위생용품 전문몰이나 일부 치과에서는 그 밖에도 감미료 중 자일리톨 함량이 100%인 제품을 구할 수 있으니 참고.

    이마트의 피코크 껌에는 자일리톨 함유량이 74% 이다. 단점은 지퍼백 형태로만 파는 것만 있어서 양이 많은 걸 싫어하면 어쩔 수 없지만. 주위에 타사 제품과 가격을 비교해보면 살 수밖에 없다. 또한 함량들이 들쑥날쑥 한것도 한 몫.... 맛은 라즈베리, 라임, 블루베리 맛인데, 모두 민트향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아예 순수 자일리톨 가루를 사서 양치 후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다. 가격도 껌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게 먹힌다. 다만 껌에 비해 섭취가 쉽기 때문에 맛있다고 많이 먹으면 부작용의 우려가 있고, 자일리톨의 적용대상은 뱃속이 아니라 치아표면이라는 것은 인식해야 한다. 최근에는 핀란드산 100% 자일리톨 캔디도 수입되고 있으니 이쪽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https://namu.wiki/w/%EC%9E%90%EC%9D%BC%EB%A6%AC%ED%86%A8

  • 자일로톨은 잘 모르겠지만 충치가 조금만 나면 충치를 치료할 이유가 없다는 치과전문가 말씀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충치가 조금만 나면 예방 방지를 위해 미리 충치를 하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 저도 알게 된 점은 양치질만 매일 잘해주기만 해도 충치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온다는 영상을 봤습니다.

    대부분 충치가 조금만 나도 충치 치료를 하라는 곳은 의심부터 하라고 한답니다.

    충치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전문가치과는 미세한 충치는 그렇게 진단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작은 지식에 작게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