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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대여를 구독이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말인가요?

전자제품 대여를 구독이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말인가요?

구독이라는 것은 한문으로 사서 읽는다는 건데 언어파괴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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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구독 (購讀)'의 원래 뜻은 '책이나 신문, 잡지 등을 구입하여 읽음'이 맞습니다. 그러므로 구독의 대상은 읽을거리여야 할 것이 맞으나 요즘 가장 많이 구독하는 것은 '먹방'과 같은 영상 채널이 대표적 입니다. 이때 '구독'의 의미는 '방송, 영상 (채널) 등을 계속해서 받아 보다' 정도가 되기에 2000년대 중반,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쓰인 'subscribe'를 우리나라에서 '구독'으로 번역하여 쓴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전자 제품도 마치 동영상을 정기적으로 계속해서 받아 보듯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받아 보는 것이기에 구독 서비스라고 하는 것 입니다. 이것은 단어의 파괴가 아니라 단어가 시대에 따라 그 의미가 변하거나 확장 되는 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맞는 표현은 아니지만 우리가 유튜브 등에서 구독한다는 말이 일상화 되다 보니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여가 더 적확한 표현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한자의 뜻과 단어의 뜻이 다른건 매우 흔한 일입니다

    와신상담에는 복수 비슷하게 생긴 한자도 없고

    새옹지마는 한자만 보면 그냥 새씨 영감네 말이란 뜻이

    영감도 원래는 관직의 이름이다 늙은남자를 뜻하는 말이 된거구요

    구독은 "잡지같은 정기 연재물을 구독한다

    " 는 식으로 쓰이는 단어 였으니

    잡지나 신문 처럼 달마다 비용을 내는 서비스를

    구독이라고 부르게 되는건

    언어파괴가 아니라 단어의 뜻이 자연스럽게 확장 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태영 전문가입니다.

    전자제품 대여를 "구독"이라고 부르는 것은 틀리지 않습니다. 이는 월 정액을 지불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소유 개념에서 벗어나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입니다. 언어의 변화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구독경제 범주로 이야기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