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기를 내렸는데도 전기가 흐른다니, 자칫 감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말 아찔한 상황이네요. 이런 경우는 보통 ①그 실외 차단기가 회로 전체가 아니라 한쪽 선(한 극)만 끊고 있거나, ②문제의 전선이 차단기 '위쪽(전원측)'에서 따로 분기돼 있어 차단기를 내려도 그 앞단에는 계속 전기가 살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계량기 바로 앞선은 한전 관리 구간이라 집 차단기와 상관없이 늘 활선일 수 있고요.
문제는 검전기로 짚어보기 전엔 어디가 살아 있는지 눈으로 알 수 없다는 점이라, 맨손으로 만지시는 건 정말 위험합니다. 직접 손대지 마시고 한전(123)이나 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상황을 설명하고 점검을 받으시는 걸 강력히 권해요. 옥상 노출 전선이라면 더더욱 전문가 손을 거치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