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석증 치료 후 계속되는 잔여 어지러움과 이명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이석증이 10일 전에 오른쪽에서 발생하고 치료받아 회전성 어지러움은 사라졌지만 붕뜬 느낌과 잔여 어지러움은 살짝 남아있어 약복용중입니다. 응급실에서는 양쪽발생이라 의심받았지만 이비인후과 담당의 치료는 오른쪽만 받고 다음날 왼쪽 건드려보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밤부터 이명이(양쪽인 듯 한데 이석증 안 걸렸던 왼쪽이 더 거슬리는 느낌) 작게 들리네요

오전에는 TV나 생활소음에는 가려지지만 괜시리 신경쓰이네요. 청력손실은 없어보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현재 양상은 “이석증 자체의 지속”이라기보다, 치료 후 흔히 동반되는 전정계 잔여 증상 + 별개로 발생한 이명 가능성이 같이 보입니다. 몇 가지 축으로 나눠서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 이석증 치료 후 남는 “붕 뜨는 어지러움”
      이건 꽤 흔합니다. 회전성 어지럼은 이석 정복술로 해결돼도, 전정계가 정상 입력을 다시 재적응하는 데 1–3주 정도 걸립니다. 이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

    • 붕 뜨는 느낌

    • 걷거나 고개 움직일 때 미세한 불안정감

    • 멍한 어지러움
      입니다.
      즉 “이석은 해결됐지만 뇌가 아직 적응 중인 상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새로 생긴 이명 (특히 양측, 청력저하 없음)
      이 부분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석증 자체는 이명을 직접 만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명은 몇 가지 가능성으로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가장 흔한 쪽은:

    • 스트레스/불안 + 전정계 불안정 이후 감각 과민

    • 수면 질 저하

    • 턱관절 긴장, 경부 근긴장

    • 일시적 이관 기능 변화

    중요한 감별은:

    • 돌발성 난청 동반 여부 (지금은 “청력저하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가능성 낮음)

    • 메니에르 초기 양상 (이명 + 이충만감 + 변동성 청력저하 + 회전성 어지럼 반복)

    • 약물 영향 (전정억제제, 진정제 일부에서 이명 인지 증가 가능)

    • 지금 상황에서 “덜 위험한 패턴” 쪽에 가까운 이유

    • 회전성 어지럼은 이미 소실

    • 청력 저하 인지 없음

    • 이명이 작고 환경 소음에 묻힘
      → 이 조합은 급성 청각질환보다는 기능성/회복기 패턴에서 더 흔합니다.

    • 그래도 확인이 필요한 포인트 (중요)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이비인후과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 한쪽 청력이 뚜렷하게 먹먹해짐

    • 이명이 점점 커지거나 한쪽으로 고정

    • 귀 먹먹함 + 어지럼이 다시 회전성으로 재발

    • 소리 왜곡/울림 증가

    가능하면 순음청력검사 한 번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현재 단계에서 실질적 관리

    • 전정억제제는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회복 지연될 수 있어 “감량/중단 타이밍” 의사와 조율 필요

    • 카페인/알코올/과로는 이명 증폭 요인

    • 목·어깨 긴장 풀어주는 것이 생각보다 영향 큼

    • 조용한 환경에서 이명에 집중하는 행동은 악화 요인 → 약한 배경음 유지가 유리

    • 전체적으로 정리
      지금 상태는
      “이석증은 해결 → 전정계 회복기 어지럼 + 스트레스성/기능성 이명 동반”
      패턴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이명이 새로 생겼다는 점 때문에 한 번은 청력 검사로 기준을 잡아두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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