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드시지 말고 버리셔야 합니다.
아무리 뜯지 않은 미개봉 상태이고 석류즙 자체에 산 성분이 있다 하더라도, 유통기한이 3년(36개월)이나 지난 상태라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1. '미개봉'도 완벽한 방패는 아닙니다
파우치나 병 제품이 미개봉 상태라면 외부 균은 차단되지만, 내부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화학적 변질이 일어납니다. 특히 석류에 들어있는 천연 당 성분이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내부에서 미세하게 부패하거나 발효되면서 가스가 차오르고 팩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착즙 음료는 방부제가 없습니다
일반 가공 음료와 달리 '착즙' 석류즙은 보존제나 방부제를 거의 넣지 않고 살균 처리만 하여 포장합니다.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고 소비기한(약 수개월)마저 훌쩍 넘긴 3년 뒤라면 포장재 내부에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심각한 배탈·식중독 위험
눈으로 보기에 멀쩡하고 냄새가 괜찮아 보여도 막상 마셨을 때 잠복기를 거쳐 극심한 장염, 구토, 설사,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한 즙 종류를 마시고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