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일반 자동차에 비해 용량이 큰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용으로 수명을 다해도 다른 용도로 쓰일 수 있습니다.
특히 2020년말까지 보조금을 받아 출고된 전기차의 배터리는 '소유권'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만큼 제2의
인생을 살아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권·호남권·충청권에 개설한 4개 권역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는 전기차 배터리가 두번째 삶을 시작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선 정부와 지자체에 반납된 전기차에서 배터리를 분리해 정상작동 여부와 성능을 시험하고 배터리
재사용 혹은 재활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외관검사를 통과하면 전원 연결 가능 여부와 누전이 있는지 확인한 뒤 SOH(잔존수명) 평가를 진행합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뒤 방전시키는 방식으로 성능 평가를 하게 됩니다. 방전용량을 기본용량 값으로 나눈 SOH 값이
60%를 넘으면 재사용 배터리로, 60% 미만일 경우 재활용 배터리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