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은 어떻게 계속 인기를 끄는건가요?

전 마라탕을 먹어보지는 않았는데요ㅡ 이 마라탕은 어떻게 이렇게 인기를 계속 얻고 있는건가요?

한때의 인기가 아니라 계속해서 사람들이 먹을거 같은데 어떤게 이렇게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건가 해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마라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긴하지만 자극이 쎕니다. 특히 유행을 이끄는 젊은 세대일수록 이런 자극적인 음식에 끌리게 됩니다. 

    초반에는 이게 유행이래~ 였는데 크림새우, 꿔바로우, 빙홍차 같은 맵단맵단 조합으로 조합해먹기도 하고 안먹으면 생각나는 조합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마라탕이라는 요소도 인기있을수밖에 없는 음식이긴합니다. 쫀득식감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분모자 치즈떡 고구마떡 이외에도 더 많은 떡종류가 있는걸로 압니다. 워낙 토핑도 다양해서 커스텀하는 재미도 있는것 같아요.

    마라탕, 마라샹궈를 넘어서 훠궈까지 이미 고착되는중입니다.

    하이디라오를 시작으로 저가 회전훠궈, 샤브가 유행하면서 마라 자체가 한국에 자리잡은것같아요. 이런것에 익숙해지다보니 이제는 그냥 스테디 셀러가 된것같습니다.

  • 매운 맛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또 맛 조절이 가능하고 토핑도 여러가지로 선택의 폭이 높아 대중적으로 즐기기 음식이기도 합니다.

    얼얼한 마라맛이 중독성이 있지만 못 먹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럴땐 마라맛을 약하거나 아예 없는 옵션을 선택하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고 토핑도 본인 취량에 맞게 선택이 가능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기 좋은 음식입니다.

    마라를 제외하면 얼큰한 샤브샤브랑 유사해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죠.

  • 마라탕이 오래 가는 이유는 몇 가지가 겹쳐 있다고 봐요.

    첫째, 내가 재료를 골라 담는 방식이 크다고 생각해요. 같은 가게를 가도 어제와 오늘 먹는 게 달라지니까 쉽게 물리지 않아요. 채소만 담는 사람, 면만 담는 사람, 곱창 넣는 사람 다 다르게 먹죠.

    둘째, 매운맛 단계를 고를 수 있어서 진입 장벽이 낮아요.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도 0~1단계로 먹을 수 있고,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은 계속 올려가며 도전하는 재미가 있어요.

    셋째,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화자오)이 일반 매운맛과 감각이 달라서 대체가 잘 안 돼요. 떡볶이나 짜장 맛은 집에서 비슷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이 맛은 아쉽게 안 나와요. 그래서 굳이 사 먹게 돼요.

    넷째, SNS에서 계속 소재가 나와요. 재료 조합, 가격 얼마 나왔나, 매운맛 도전 같은 게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기 좋아서 자연스럽게 노출이 이어집니다.

    저는 사실 안 좋아하다가 채소랑 두부만 담아서 순한맛으로 먹어보니 괜찮았어요. 한번은 그런 식으로 가볍게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