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하치와레
떡국에 넣으면 맛있는 재료 추천해주세요
떡.사골국물.김.계란.만두.참기름.고기.버섯.대파 까지는 넣을 예정입니다.
혹시 추가로 넣으면 좋을 재료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너무너무 완벽하신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골고루 올라가서 영양도 좋고
보기에도 이쁠것 같아요
맛도 훌륭할것 같구요
더 넣으실께 없는것 같은데요 혹시나 후추 좋아하시면
살짝 처서 드셔도 맛날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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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저같은 경우에도 떡국을 자주 해서 먹는 편인데 말씀하시는 재료 구성이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 감칠맛을 위해 새우젓을 조금 넣고 당면을 미리 불려 두었다가 함께 넣어서 먹는데 맛있습니다
재료부터 물으셨는데, 저는 떡국이 뭘 더 넣느냐보다 국물이 맑게 나오느냐에서 갈린다고 생각해요. 떡을 봉지에서 바로 꺼내 넣으면 겉의 전분이 국물에 풀려서 뿌예지고, 그러면 뭘 넣어도 맛이 뭉개집니다. 찬물에 삼십 분쯤 담갔다가 한 번 헹궈 넣기만 해도 확 달라져요.
육수는 양지 삶은 국물을 제일 좋아합니다. 사골은 진하긴 한데 고소함이 너무 앞서서 떡 맛을 덮더라고요. 시간이 없으면 멸치 다시마 육수도 충분히 괜찮고, 간은 국간장으로 잡은 다음 소금은 맨 마지막에 아주 조금만 씁니다.
고명은 계란 지단이랑 대파 흰 부분, 그리고 김가루 이 셋만 있어도 사실 완성입니다. 김은 끓일 때 넣지 말고 그릇에 담은 뒤에 올리세요. 국물에 같이 끓이면 흐물해지면서 향이 다 날아가 버립니다.
더 넣고 싶으시면 지역별로 재미있는 조합이 있어요. 남해 쪽은 굴을 넣는데 마지막 이삼 분에만 넣어야 합니다. 오래 끓이면 오그라들고 비린내가 올라와요. 강원 쪽은 들깨가루를 한 숟갈 푸는데 고소하면서 국물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저희 집은 다진 소고기를 참기름에 따로 볶아서 고명으로 얹습니다. 국물에 넣고 같이 끓이면 고기가 퍽퍽해지는데 따로 볶아 올리면 마지막까지 부드러워요. 만두를 같이 넣으실 거면 떡보다 먼저 넣어서 속이 익을 시간을 주는 게 좋고요.
다만 욕심내서 다 넣지는 마세요. 떡국은 더할수록 맛있어지는 음식이라기보다 덜어낼수록 떡 맛이 살아나는 쪽에 가깝더라고요. 저도 이것저것 넣어보다가 요즘은 재료를 늘리기보다 국물 간을 딱 맞추는 데 시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