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사용한다면 연결 안정성과 기본 노이즈 억제가 중요한데, 입문 단계에서는 USB 콘덴서 마이크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별도 오디오 인터페이스 없이도 바로 연결이 가능하고, 최근 제품들은 자체적으로 노이즈 관리가 어느 정도 되는 편입니다.
가장 무난한 선택은 Blue Yeti USB Microphone입니다. 감도가 높고 음색이 안정적이라 성우 입문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다만 주변 소리도 같이 잘 잡기 때문에 방음이 부족하면 팝필터와 기본적인 흡음 환경은 필요합니다. 조금 더 깔끔한 음질과 방향성 제어를 원하시면 Audio-Technica AT2020USB+도 적합합니다. 이쪽이 상대적으로 중저음이 덜 번지고 발음이 또렷하게 잡히는 편입니다.
예산을 낮추고 싶다면 FIFINE K669B USB Microphone도 입문용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상위 모델 대비 노이즈 억제와 음질 안정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아이패드는 USB-C 허브나 라이트닝-USB 어댑터가 필요하고, 스탠딩 형태는 기본 삼각대 대신 붐암 스탠드를 따로 구매하는 것이 녹음 품질에 더 유리합니다. 마이크보다 실제 결과물에 더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방의 반사음이기 때문에, 최소한 책상 주변에 흡음재나 커튼 정도는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