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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말똥구리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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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에 인쇄된 잉크는 해로운가요?

영수증에 인쇄된 잉크를 만지는 것이 좋지않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실제로 그런지, 어떠한 이유로 그런지 궁금해서 답변 요청드립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지호 전문가

    김지호 전문가

    서울대학교

    안녕하세요.

    영수증에 인쇄된 잉크는 열감응성 화학층인 감열지인데요, 피부에 닿았을 때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수증 종이에는 잉크가 코팅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종이 표면에 무색 염료와 현색제가 함께 코팅되어 있으며 계산대 프린터에서 열이 가해지면 이 두 물질이 반응하여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글자가 나타납니다.

    이때 문제는 이 현색제로 흔히 사용되어 왔던 비스페놀 A(BPA)와, 최근 대체제로 쓰이는 비스페놀 S(BPS)인데요,이 물질들은 분자 구조가 에스트로겐과 유사하여, 인체의 호르몬 수용체에 결합해 가짜 호르몬처럼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비스페놀류는 지용성이 있어 각질층의 지질에 잘 녹고, 체내에서 완전히 빠르게 분해되지 않아 반복 노출 시 축적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와 같은 이유로 유럽과 일부 국가에서는 BPA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BPA-free 감열지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규제가 강화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대부분의 영수증은 감열지라는 특수 종이를 사용합니다. 이 감열지는 비스페놀류 같은 화학물질로 코팅되어 있어서 열에 반응하여 글자가 나타나는 원리 입니다. 이 비스페놀류는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환경호르몬입니다.

    따라서 영수증을 맨손으로 10초만 잡아도 비부를 통해 흡수되며, 생식기능 저하, 성조숙증, 대사이상,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손에 땀이 있거나 로션, 알코올 성분 손 소독제를 사용한 직후에는 흡수율이 최대 10배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