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디팡팡이라는 표현은 사실 특별히 한 시점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의성어+사투리 느낌의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궁디’는 표준어 ‘엉덩이’를 귀엽게 부르는 표현으로, 경상도 쪽 사투리에서 많이 쓰이던 말이었고요. 여기에 ‘팡팡’이라는 때리는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가 붙어서 ‘엉덩이를 가볍게 툭툭 치는 행동’을 의미하게 된 거죠.
원래는 아기나 반려동물한테 애정 표현처럼 쓰이던 말이었어요. 예를 들어 “잘했어~ 궁디팡팡!”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처음에는 전혀 문제될 표현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 표현이 점점 성인 사이에서도 쓰이면서, 특히 상대방의 동의 없이 신체를 터치하는 상황이나 성적인 뉘앙스로 사용되다 보니 기사에서 성희롱이나 불륜 같은 맥락으로 등장하게 된 거예요.
정리하면
특정 사건에서 유래된 단어라기보다는
사투리 + 의성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표현이고
사용 맥락에 따라 의미가 가볍게도, 문제 있게도 변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