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결혼준비하는데 엄마랑 부딪혀요..
저희엄마가 결혼 관련해서 은근히 저랑 부딪히는 부분이 있고 기끔은 제 기준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제가 예민한건지 대중적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 씁니다.
편의상 반모로 할게요
1. 명절에 방문요구
우리집 큰집이라 제사를 지내는데, 온 친척 가족들 모였을때 이번 설에 한번 방문해야되지 않겠냐고 제안.
난 아직 결혼 전인데 굳이? 설 앞뒤로 각자 가족한테 인사만 드리면되는거 아닌가 라는 입장
명절부터 와도 충분하지않나...그래서 내 입장을 말했더니
뭐가 또 그리 서운한지 서운한티 팍팍냄 .. 말도 안하고 시무룩함
2. 모바일 청첩장
모청 관련해서 어제 완성해서 어제 저녁까지 피드백 달라고 함
어제는 아무얘기 없다가 오늘 아침에 와다다다 수정요청
- 날짜가 너무 조그맣게 보인다
- 방명록이 없다
- 청첩장 문구가 너무 짧다
- 혼주 전화 문자 가능하게 되있는거 싫다
진짜 청첩장 문구 말할때는 그런거까지 신경쓴다고? 라는 생각에 질려버림
3. 결혼 전 선물요구
갑자기 결혼 전에 ㅇㅇ이(신랑될사람)도 출가 전에 부모님한테 잘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선물 해드리라고해~
그래서 제가 그말은 곧 엄마도 받고싶다는 뜻? 이라고 물어보니, 당연하지! 라고 하셔서
신행갔다가 선물 사오잖아 라고 했더니 그거랑은 따로지~ 당연한거 아니니? 그동안 키워줬는데 라고 하심
4. 한복 재피팅
혼주한복 시어머니될분이랑 다같이 맞추러 갔는데
그 자리에서는 ㅇㅋ 함 (물론 시어머니가 강력히 이걸로 하자고는 했음, 근데 엄마가 핏이 맘에 안드는지 계속 고민하다가 ㅇㅋ 한 상황)
그날 아쉽지 않겠냐 물어봤는데 ㄱㅊ 하다함
근데 집와서 사진보더니 아무리봐도 아쉽다며 재피팅 가자고함
재피팅 갔는데 피팅도 안해보고 그 직원이 이 핏은 어쩔수 없다~ 인기있는 디자인인데 왜그러시냐 하니까 그럼 어쩔수없지 ... 원래대로 하자 함
나는 거기까지 간김에 적극적으로 입어보라함 아쉬움 남기지 말고 의견 확실히 말하라고
그래서 이것저것 입어봤지만 결국 원래 픽으로 유지
이거 외에도 예식일정 당신이 받아온 날짜로 안해서 겁나 서운해했고 ... 하 ... 정말 엄마때매 좀 힘드네ㅜ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 인데.. 나 좀 많이 피곤한데..
나 울엄마 이렇게 소녀스타일에 피곤한 스타일인지
몰랏어ㅠ
내가 예민한걸까?
집에서 도움 주시긴하시는데..그런거 감안하면 내가 맞춰드리는게 맞는걸까?
다들 어케 생각해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혼하면 출가할 것이니 그 전까지는 웬만하면 맞춰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계속해서 부모님과 갈등이 생길 것 같아요.
물론 작성자님이 힘들고 신경 쓸 것이 늘어나서 더 피곤하겠지만, 차라리 맞춰 드리는 편이 그래도 빨리 진행되는 편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결혼 준비하시느라 정신없으시겠습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엔 질문자분께서 예민하신 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 보면 어머님께서 결혼 과정에 비교적 깊게 개입하시는 편에 가깝습니다.
도움을 주시는 부분과 결정권은 구분될 필요가 있고, 모든 것을 맞춰드려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사전에 “이건 저희가 결정하겠습니다”라는 기준을 정해두시는 것이 관계에도 더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이란 정말 힘든것같습니다. 가족간에 자꾸 부딪히고 다들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하지만 부모님도 최고의 결혼을 위해 의견을 내는것이니까 잘조율해서 맞춰가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