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인간의음식을아예섭취불가능일까요?
반려견은인간의음식을아예섭취불가능일까요?
쳐다보고있으며너무마음이아픕니다
사람이라면얼마든지먹을텐데ㅜ
자유롭게주면정말아플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보호자님 말씀처럼 반려견이 보호자가 먹는 음식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인간의 음식 전체를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사람 음식 대부분이 반려견의 신체 구조와 대사 방식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제한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 음식은 반려견에게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됩니다.
첫째, 염분과 지방 함량이 과다합니다. 반려견은 사람보다 신장이 짧고 나트륨 배설 능력이 낮아 짠 음식이 누적되면 심장병, 신부전, 고혈압, 췌장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둘째, 양념과 첨가물이 문제입니다. 양파, 마늘, 파 등은 미량이라도 적혈구 파괴에 의한 빈혈을 유발하고, 초콜릿, 포도, 자일리톨 같은 성분은 신경 독성, 신장 독성, 간 독성, 저혈당 등을 일으킵니다.
셋째, 조리 과정에서 형성되는 기름기나 조미료가 소화기관에 큰 부담을 주어 구토, 설사,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3~5kg 정도의 소형견은 사람 음식 소량만으로도 체중 대비 섭취량이 과해져 급성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완전히 금식처럼 느껴질 필요는 없습니다.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사람 음식 재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삶은 닭가슴살, 흰살 생선, 당근, 단호박, 브로콜리, 고구마, 사과(씨 제거) 등은 소량 급여 시 안전합니다. 단, 소금, 기름, 양념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전체 식단의 1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형태로 반려견에게 ‘함께 먹는 경험’을 주면 심리적인 만족감도 얻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 음식 자체가 절대 금지라기보다 ‘사람의 방식으로 조리된 음식’과, 일부 식재료들이 위험한 것입니다. 보호자님이 직접 순수 재료로 익힌 음식이라면 충분히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중요한 것은 음식의 종류보다 건강을 지키며 보호자와 교감하는 시간이므로, 식사 시에는 옆에 간식용 안전 재료를 준비해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죽기도합니다.대부분의사람음식은반려견에게해롭거나소화에부담을줄수있어피하는것이좋습니다.특히초콜릿포도양파등은독성이있어소량만으로도건강에심각한위협이될수있습니다.만약음식을먹이려면반드시반려견전용으로나온간식을선택하거나수의사와상담하여안전한식품을확인하는것이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