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봤을때는..
일요일 아침이 유독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아마 내 마음이 허락한 온전한 자유 시간이기 때문일 거예요.
우선 심리적으로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부담이 오기 전까지는 완벽하게 쉴 수 있다는 안도감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해요. 평일에는 알람 소리에 맞춰 억지로 눈을 뜨지만, 일요일은 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날 수 있다는 주도권을 갖게 되니 뇌가 훨씬 편안함을 느끼는 거죠.
게다가 생활 패턴도 평소보다 느긋하게 흘러가잖아요. 서둘러 씻거나 옷을 고를 필요 없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거나 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시는 여유가 더해지면서 오감이 더 예민하게 행복을 느끼는 거래요. 세상이 잠시 멈춘 듯한 조용한 동네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저는 기독교라 기독교 시점에서 설명드리면..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시면서 그날을 복되게 하셨다고 나오잖아요. 그래서 일요일 아침은 우리 영혼이 세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도록 허락된 귀한 시간이에요. 나를 짓누르던 걱정이나 업무 대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마음이 유독 여유롭고 따스해지는 것이죠.
또한 예수님이 부활하신 기쁜 날이기도 해서 우리 마음속에 은연중에 새로운 소망과 생동감이 피어오르기도 해요.
저는 질문자님에게 어떤게 더 마음에 와닿으실지 모르겠지만 그저 저의 생각을 적은것이니 편하게 읽으시고 좋은 답변이 되었길 바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