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옥심 주사기를 투여했습니다.
현재 육군에서 복무 중인 25살 용사입니다.
Kmark-1 이라는 신경작용제 해독제키트가 있다는 건 군대를 다녀오셨다면 대충 아실 겁니다.
병기본 과목 중에 핵 및 화생방이라는 과목을 공부하다 이 주사기의 파지법을 실습해보는 중이었습니다.
주사바늘과 내용물이 제거되어있어야하는 교보재의 바늘이 튀어나와 우측 허벅지에 옥심주사기가 1-2초간 투여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약물의 제조년도는 2001년이고 유효기간이 5년이라 적혀있었습니다.
바로 응급대기차량으로 가까운 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긴 했지만 혈압, 맥박, 체온 같은 것만 간단하게 재고 혈액이나 소변검사 등은 전혀 재지 않고 돌려보냈습니다.
증상으로는 투여하고 나서 3시간 동안은 허벅지를 누가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있었고 그 후엔 졸음이 쏟아져 5시간 동안 낮잠을 잤습니다. 3일까지는 몸살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지금은 호전된 상황입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군에 책임도 묻고 싶지만, 그것보다도 이 유효기간 17년 지난 옥심 주사기가 제 몸에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사용기한이 꽤 지난 약이기때문에 효과도 처음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일것입니다.
그래서 하루정도 부작용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진것 같습니다.
추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가 필요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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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주영 약사입니다.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는 약이어서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작용시간이 긴 약은 아니기때문에 현재 괜찮다면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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