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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꽃새141
눈부신꽃새14122.03.14

슬개골탈구 수술 시기가 궁금해요

나이
5
성별
수컷
몸무게
3.3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중성화 수술
1회

다리를 한번 절뚝거렸는데 슬개골탈구가 의심돼요 수술을 빨리하는게 비용면이나 건강상으로 유리한가요? 수술하려면 마취도 해야하고 걱정됩니다~ 지금은 또 잘 뛰어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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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수의사들도 논문으로 격렬하게 논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슬개골 탈구를 1~4단계로 구분했을때

    1~2단계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성공률과 회복기간 단축 등 임상적인 장점이 많아 증상 유무와 상관 없이 슬개골이 빠지는 아이라면 초기에 수술하는게 좋다는건 증명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수술을 한다는것은 자연이 만들어 놓은 구조물을 인간이 변형하는것이라 완벽한 증상 소실을 만들어 내기 어렵기도 하고 나중에 재수술 등을 해야 할 수 있어 이중 비용 발생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요. (마취는 한국사람들이 너무 과장해서 무서워 하는것일뿐 요즘 마취기술은 예전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나중에 수술을 하는것을 선택하게 되면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되어 수술을 하여도 통증이 잔류한 경우도 많고 골변성으로 수술의 의미를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심하면 다리를 고정시키거나 절단해야 하는 극단적 환자도 간혹 발생합니다.

    즉, 빨리 해야 한다는 의견과 늦게 하는게 좋을 듯 하다는 논쟁이 심하다는거죠.

    하지만 현재까지의 정설은 증상이 있건 없건을 떠나 슬개골 탈구가 존재하는 환자라면 초기에 수술하는게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더 좋다는것입니다.

    물론 현행법상 반려동물은 보호자분의 사유재산이니 어떻게 할지는 오롯히 보호자분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