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오돌토돌한 작은 점들”은 연령대를 고려하면 정상 변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진주양 구진이나 피지샘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색이 살색 또는 희게 보이며 일정하게 배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료가 필요 없고 전염성도 없습니다.
반면 주의해서 봐야 할 경우는 모양이 불규칙하게 커지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꽃양배추처럼 변하거나, 개수가 점점 늘어나거나, 통증·가려움·진물 등이 동반될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곤지름 같은 질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비뇨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포경수술은 요즘도 시행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평소에 포피가 잘 젖혀지고 위생 관리가 가능하면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포피가 잘 안 젖혀지거나, 염증이 반복되거나, 위생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설명만으로는 정상 범주 가능성이 높고, 증상 변화가 없으면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 변화가 생기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