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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끄리백을 고집하는 이유는?
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감독인 홍명보 감독은 과거의
전술인 쓰리백을 고집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굳이
이제와서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쓰리백응 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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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이나 울산 HD 시절 등 주요 고비에서 '쓰리백(3-back)' 혹은 '변형 쓰리백' 카드를 꺼내 드는 이유는 크게 수비의 안정성과 빌드업의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선택 배경을 몇 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드립니다.
1. 수비 밸런스와 '공간 커버'의 극대화
홍명보 감독은 수비수 출신답게 전체적인 라인의 안정감을 매우 중시합니다.
수적 우위: 상대가 두 명의 스트라이커(투톱)를 배치할 경우, 쓰리백을 사용하면 '3 vs 2' 상황을 만들어 수비 시 한 명의 여유 인원(스위퍼 역할)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배후 공간 노출 방지: 우리 팀 풀백들이 공격적으로 올라갔을 때 발생하는 뒷공간을 3명의 센터백이 넓게 퍼져서 커버함으로써 역습에 대한 저항력을 높입니다.
2. '라볼피아나(La Volpiana)'식 빌드업
최근 현대 축구에서 쓰리백은 수비용이라기보다 공격 전개(빌드업)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이를 적극 활용합니다.
변형 쓰리백: 포백으로 시작하더라도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이 두 센터백 사이로 내려와 쓰리백 형태를 만드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안정적인 후방 전개: 수비 라인을 넓게 벌리면 상대 전방 압박의 강도를 분산시킬 수 있고, 좌우 측면으로 공을 보낼 수 있는 통로가 더 많이 확보됩니다.
3. 풀백의 공격력 극대화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설영우, 이명재 같은 풀백들이 공격적으로 높게 올라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쓰리백을 쓰면 측면 수비수(윙백)들이 수비 부담을 덜고 거의 윙어처럼 높은 위치까지 전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격 시 숫자를 늘려 상대를 압박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4. 선수단의 특성 반영
감독은 자신이 가진 '패'에 맞춰 전술을 짭니다.
만약 센터백 자원은 풍부한데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족하거나,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본능이 매우 뛰어날 때 쓰리백은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됩니다.
특히 국가대표팀처럼 짧은 시간 내에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 물리적인 숫자를 늘리는 쓰리백이 더 빠르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위트 있는 한마디
사실 홍명보 감독에게 쓰리백은 단순한 전술을 넘어, 본인이 현역 시절 가장 잘 이해하고 누볐던 '리베로(Libero)' 시스템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일지도 모릅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아는 길을 통해 승리를 찾으려는 일종의 '확신'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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