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섭취 방식과 식감의 차이
미더덕: 겉껍질이 질기기 때문에 입안에서 톡 터뜨려 내부의 즙과 알맹이를 먹은 뒤 질긴 껍질은 뱉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껍질을 미리 까서 정육된 상태로 요리에 쓰기도 합니다.)
오만둥이: 껍질이 두껍지 않고 씹을수록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아 버릴 부분 없이 전체를 다 씹어서 섭취합니다.
2. 생김새와 이름의 유래
미더덕: '물(미)에서 나는 더덕'이라는 뜻으로, 실제 더덕처럼 긴 자루(줄기) 부위가 달려 있습니다.
오만둥이: '오만 데(여러 곳) 다 붙어 자란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자루가 없고 표면에 주름이 많아 불규칙하게 생겼습니다.
3. 조리 시 주의점
미더덕: 국물 요리에 넣고 끓였을 때 그대로 씹으면 내부의 뜨거운 즙이 터져 입안을 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 전 칼집을 내어 즙을 살짝 빼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만둥이: 즙이 강하게 튀지 않으므로 깨끗이 씻은 뒤 찌개, 아귀찜, 해물탕 등에 그대로 넣어 조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