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역사

푸르르름
푸르르름

고려의 국왕은 내부에서는 황제였나요?

고려의 국왕은 짐이나 폐하라는 표현이 사극에서 많던데 국내에서는 제후로서의 왕이 아니라 중심국가로서의 황제라는 의식이나 표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려는 황제국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왕릉릉 부근에서 통천관을 쓴 왕건상이 발굴되었는데, 통천관은 황제가 쓰는 관입니다. 그리고 궁궐에서 연회가 끝나면 '풍입송'을 부르는데, 이 때 임금을 천자로 부르며, 부처와 같은 존재로 칭송하였습니다.

    그외에도 고려는 국왕을 황제, 짐이라 칭하고 태자, 황후 등의 황제국의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게다가 고려는 광덕, 준풍 등 연호를 사용하는데, 이는 황제국임을 자처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