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설사+강아지가깨는 큰 장음+ 아랫배 팽창 + 배꼽 주변 딱딱함 만져짐

2021. 12. 21. 00:29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적부터 자주 장염과 배탈(설사)를

달고 자라온 20살 중반입니다.

어릴때는 크면 낫는다고 했고

중고딩때는 학업스트레스라 대학가면 낫는댔고

대학가선 졸업하면 낫는다더니.....

이젠 장 이식수술이 개발되는게 빠르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원래도 설사를 만성적으로 하는 편이고

조금이라도 빨갛거나(김치), 맵거나(카레), 기름지거나, 차거나, 시거나 장의 심기를 거슬리는 음식을 먹으면 100% 설사를 하는 예민 장인데요

하지만 요 2-3달간은 그 정도가 심합니다. 제가 배변활동일지를 썼는데

1. 제대로 된 고체의 변을 본게 손에 꼽힐정도로

늘상 아주 무른 변+ 물 설사를 봅니다.

하루에 두번 변을 본다고 한다면 가라앉는 고체 변을 보는 경우는.. 일주일에 정말 한번 있을까말까? 한 정도로

그냥.. 기본적인 변이 무른변이나 설사입니다.

(혈변이나 검은변은 안봅니다)

2. 뿐만 아니라 배꼽 아래 그리고 배꼽 주변

을 누르면

뭔가 딱딱하고 둥그런 무언가가 만져집니다

3. 그리고 배꼽아래 6cm정도가 임산부처럼 둥글게 조금 부풀어있어요. 팬티라인부터는 다시 납작합니다

4. 배에서 꾸륵 소리가 아니라 온갖 물소리 심장소리 기포터지는소리 물방울소리 공기소리 기상천외한 소리가 나고, 그 장음이 너무 커서 침대위에서 같이 자던 강아지가 깰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음 소리가 거의 하루종일 납니다.. 작게 그르를 크게 구룰릏루르릉

5. 복통은 아주 가끔 물설사를 할때 식은땀이 나는 아랫배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6. 소화불량과 가스, 그리고 아랫배 땅김

당연히 여러 소화기내과병원을 가봤지만 모두가 과민성대장 혹은 장염이라 말하며 약을 복용하게 했고

약 먹을 때만 또 멎고 그 후엔 다시 설사 시작입니다.

당연히 평소 유산균도 복용하는데 효과가 없어 사카로마이세스로 바꿔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소화효소도 가끔씩 복용합니다

지사제인 스멕타는 하도 자주 먹어서 2개정도 먹어야 변이 그 날은 안나오다가 다음날 다시 무른변이 시작되는 정도고요.

어릴적부터 이런...고장난 장과 살다보니 제가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지 정도는 잘 알고있고 따라서 제 식생활이나 식단에 의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체 소식하는 편이고, 최대한 저자극으로 건강히 먹으려 노력합니다. 다만 사탕,젤리에 대한 집착이 있어 어릴적부터 불과 2-3년 전까지 하루에 한봉지정도의 젤리를 먹는 식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대장암 유발에 단당류가 큰 원인이라는 논문을 봐서..)

20대 중반이다보니 대장내시경은... 미루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혹시 용종이나 심하면 대장암이 있을수도 있다며

빨리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라고 말하는데...

대장내시경 받아야겠죠?

대장암은 전조 증상이 없고 복통, 설사가 시작돼서 가보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던데 사실 좀 겁이 납니다

저는 장이 정말.. 늘 안좋았던 사람이라 차를 타면 수면제를 먹고 가방에는 지사제는 필수템인 사람이었어서

막연히 아 선천적으로 장이 참 약하구나 만 생각했었는데..

저의 증상 어떻게 보시나요?

대장암 영상을 보고 잔뜩 겁을 먹고있습니다

건강염려증 같은거 없는 사람인데

하도 오랜기간 장이 안좋은 채 살았고

최근몇달 설사와 복부팽창에 시달리다보니

어쩌면.. 이라는 가정이 자꾸 드네요

(가족력이라면 외할아버지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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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임상부교수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증상만 보아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 가까운 병원에 가시면 진찰과 함께 필요하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고, 약 처방을 해주실 겁니다. 20대라면 대장암은 흔하지 않고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어도 45세부터 검사를 권유한답니다. 대장내시경이 필요한 것은 염증성 장질환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어쨌든 한번은 확인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치료에 관해서는 대변이식술도 고려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배꼽아래 만져지는 것은 직접 진찰을 해봐야겠지만 방광이 만져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1. 12. 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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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안녕하세요. 홍덕진 의사입니다.

    대장 내시경만이 유일한 해답 입니다.

    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현재 위 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권고됩니다.

    하지만, 서구식 식습관의 도입과 더불어서 대장암과 위암의 발생 연령이 20-30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발생 빈도 또한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됐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다음 검사 시기를 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장 내 용종이 1~3개 발견되면 3년 이내, 4개 이상 발견되면 1년 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다시 받는 게 권장됩니다.

    검사 당시 용종이 없었다면 5년 뒤에 재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2021. 12.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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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과전문의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설사를 만성적으로 하는 경우에 대표적인 원인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이 있습니다. 긴장되는 상황일 때 자주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나오는 질환으로 기질적으로 원인이 되는 문제는 없으나 환자들은 매우 불편해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 실제로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어서 설사가 나오는 경우라면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셔서 감별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하시다면 내과진료를 받아보세요 

       


      2021. 12. 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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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청소년과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대장암의 가능성은 젊은 나이에는 쉽게 오지는 않으며 말씀 주신 증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능성 있지만 혹여나 염증성 장질환 등의 가능성도 있어 필요시 복부 ct 및 대장 내시경 등 하여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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