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허락 없이 제 사진을 보낸 친구, 이게 맞는 행동인가요?
최근 친구와 있었던 일 때문에 너무 불쾌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 친구는 평소에 애정결핍이 심해서 혼자 있는 걸 어려워하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는 편입니다.
문제는, 저와 같이 찍은 사진을 그 친구가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에게 보냈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이 “너 얼굴 보고 싶어”라고 하자, 자기 얼굴 사진은 보내지 않고, 저와 같이 찍은 사진에서 자기 얼굴만 가리고 제 얼굴은 그대로 드러난 채로 보냈더라고요.
저는 이 사실을 나중에 듣고 정말 놀랐고, “이게 맞는 행동이야?”라고 물었는데, 친구는 “내 알 바 아님”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제 사진인데, 아무런 동의도 없이, 그것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을 보내는 건 너무 무례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설마 내가 보냈겠냐”고 따져도, 친구는 그때마다 변명만 늘어놓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지금 와서 친구는 “내가 그 사진을 안 줬다”고 말하지만, 이미 한 번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그런 말을 쉽게 믿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친구가 보냈다는 확신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