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은 짝짓기의 시기와 행위를 어떻게 알고 행하는지 궁금합니다
곤충들이 짝짓기를 통해 종유지가 매우 중요할텐데요 그렇다면 이들은 짝짓기행위를 어떻게 알고 행하며 특정시기가 발현되는 배경도 궁금합니다
곤충을 포함한 동물들에게 짝짓기를 위한 행동은 유전적으로 코드화된 본능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본능들은 성체가 되었을 때 활성화되어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특히 곤충들은 페로몬이라는 의사소통 수단이 있기 때문에 짝짓기 시기에 성 페로몬을 분비합니다. 이 페로몬이 이성을 불러내 짝짓기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태어난 이후 경험과 훈련으로 많은 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과 다르게
곤충의 경우 간단하고 직접적인 반응에만 의존하고 대부분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으로 행동합니다.
짝짓기 행위역시 본능으로 알고있는 행동입니다.
짝짓기 조건의 파악도 본능에 의해 정해진 방법이 있고 다양한 조건이 원인이 됩니다.
곤충의 많은 행위는 유전자에 포함되어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자극과 반응을 하게됩니다.
곤충은 생물이지만 간단한 기계처럼 행동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온도가 짝짓기 시기를 결정짓는 요소가 되기도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 체내 호르몬이 짝짓기를 유도합니다.
짝짓기 시기로 판단되면 페로몬을 방출하거나
소리를 내는 등의 방법으로 짝짓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곤충들은 서로 동일한 종의 서로 다른 성별의 개체와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페로몬'을 분비합니다. 성페로몬은 곤충들이 특이적인 교미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신호물질이며, 곤충의 촉각에는 이 성페로몬 화학물질을 받아들일 수 있는 특이적 수용체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성페로몬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감각 전위가 발생하고 대뇌로 전달되어 교미활동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곤충들은 특정 화학물질인 페로몬을 통해 동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온도, 습도, 빛의 조건 등 환경적인 요인도 짝짓기 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짝짓기의 시기는 종마다 다르며, 일출이나 일몰 시간, 특정 계절 등이 짝짓기의 시기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곤충들은 주로 후각과 시각 등의 감각기관과 호르몬을 통해 짝짓기 시기와 행위를 인지하고 수행합니다.
봄이 되면 기온 상승, 일조시간 증가 등의 계절적 변화가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를 자극합니다. 이에 따라 생식腺에서 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짝짓기 본능이 깨어납니다.
또한 암컷 곤충이 분비하는 성페로몬에 수컷이 반응하여 짝짓기가 이뤄집니다. 수컷은 이 특유의 향기를 포착하고 암컷을 찾아가게 됩니다. 일부 곤충은 시각적 신호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환경변화와 호르몬, 후각/시각적 단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곤충의 번식 본능이 발현되고, 적절한 시기에 짝짓기 행위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번식 기회를 잡고 종족을 이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