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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신과 의사가 하기에 적절한 말이 맞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오늘 병원에 갔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이 한 말이 너무 신경 쓰였다고 했습니다.

(별 말 아니었습니다. 사소한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사분이 저한테 상대가 저한테 어떤 사람인지 뭍어군요. 인정을 밭고 싶은 사람이라든가 하는 예시도 들어줬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모르겠다고 하더니,

"어떻게 그걸 모를 수가 있죠?" 라고 했습니다.

제가 요즘 너무 예민한 상태는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 의사의 말이 옛날부터 신경 쓰이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상담 자주 가는 것도 아니어서 기억은 안 납니다.

전문가분들께서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도 괜한 사람 오해하면 안 좋으니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정신과의사분이 "어떻게 그걸 모를 수가 있죠?"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말이네요

    의사로서 하기에는 적절한 말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단지 뭘 잘 못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어렵겠네요

  • 전문가적 관점에서 보면 그 문장이 적절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서 환자의 감정·인지 상태를 다룰 때는 비난처럼 들릴 수 있는 표현을 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어떻게 그걸 모를 수가 있죠?”

    이 표현은 환자의 인지능력·자기이해력을 의심하는 뉘앙스로 들릴 수 있고, 방어적 반응을 유발하기 쉽고, 예민한 상태의 환자에게는 비난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같은 내용을 묻더라도 다음과 같은 방식이 일반적으로 더 적절합니다.

    “지금은 판단이 어려우실 수 있어요.”

    “이 관계가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같이 살펴볼까요.”

    즉, 비난이 아니라 탐색 중심의 질문을 사용합니다.

    다만 단정은 피합니다. 해당 의사가 실제로 비하 의도로 말했는지는 맥락을 모두 듣지 못한 상태에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직설적인 스타일을 사용하기도 하고, 환자의 반응을 탐색하려는 과정에서 말투가 다소 날카롭게 들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