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과 추석의 유래를 알고 싶어요

2021. 02. 18. 09:17

이번에 설날이 다가오는데 설날과 추석의 유래는 잘 모르겠어요

설날과 추석의 유래를 알고 싶어요.

제사상의 음식들은 어떻게 정해졌는지도 알고 싶어요.

설날은 떡국은 왜 먹는지도 궁금합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먼저 답변이 길어 죄송합니다.

설날의 어원---

한해가 시작되는 첫날 음력 1월 1일을 설날이라고 한다. 설이라는 말은 ‘사린다’, ‘사간다’라는 옛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삼가다(근신)’ 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섧다’는 말로 보통 슬프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설날의 유래---

설날은 일년 내내 아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고 그해 농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축원을 하는 날이었으며, 또한 설이란 그저 기쁜 날이라기 보다는 한해가 시작된다는 뜻에서 모든 일에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깊은 명절로 여겨왔다. 그래서 설날을 신일(삼가는 날)이라고 해서 이날에는 바깥에 나가는 것을 삼가고 집안에서 지내면서 일년동안 아무 탈없이 지낼 수 있게 해주기를 신에게 빌어왔다.

설날의 발전계기---

설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지만 민속학자들은 중국의 사서들이 “신라때 정월 초하루에는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을 배례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역사가 오래 된 것은 분명하다. 축원에 따라 여러 가지 놀이와 미풍양속이 하나둘 덧붙여지면서 겨레의 큰 명절로 지켜져온 설날의 행사는 섣달 그믐날 밤의 ‘수세’로 시작된다. 「동국세시기」를 보면 “인가에서는 다락-마루-방-부엌에 모두 등잔불을 켜놓는다. 백자 접시에 실을 여러 겹 꼬아 심지를 만들고 기름을 담아 외양간-변소에까지 환하게 켜놓아 마치 대낮 같다. 밤새도록 자지 않는데 이를 수세라 한다”고 적고 있다.

설날의 정착---

전통적으로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새해 아침에 입는 새 옷인 설빔을 입고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차례나 성묘를 지낸다. 그런 다음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게 새해 인사인 세배를 한다. 세배를 할 때에는 새해 첫날을 맞아서 서로의 행복을 빌고 축복해주는 ‘덕담’을 주고받는다. 이렇듯 새해 첫날인 설날은 하루 종일 복을 빌고 좋은 말을 많이 해왔다. 또한 설날의 풍속 중에는 한해의 다복을 기원하는 축원의례와 미래를 예견하는 점복이 행해졌다. 섣달 그믐날 자정이 지나면 일찍 살수록 집안에 복을 많이 안겨준다는 복조리를 사서 실제 조리로도 이용하고 두·세개씩 묶어 방귀퉁이나 부엌에 매어서 그 속에 돈과 엿을 넣어두기도 했다. 이는 다산을 기원하는 농경사회의 염원과 한해의 부지런해야 함을 일깨우는 풍속이다. 또 설날 이른 아침에 짐승의 소리를 듣고 새해의 운수를 점치기도 했는데 이때 까치소리를 들으면 길하고 까마귀 소리는 대흉으로 여겼다.

추석의 유래

 "가위"라는 말은 신라때 길쌈 놀이인 "가배"에서유래한 것으로 "길쌈"이란 실을 짜는 일을 말한다. 신라 유리왕때 한가위 한달 전에 베 짜는 여자들이 궁궐에 모여 두 편으로 나누어 한 달 동안 베를 짜서 한달뒤인 한가윗날 그동안 베를 짠 양을 가지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와 춤으로 갚은 것에서 "가배" 라는 말이 나왔는데 후에 "가위"라는 말로 변했다. 또 한문으로는 가배라고 한다. 이날은 설과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절의 하나로 쳤다. 추석이 되면 한더위도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철로 접어든 때이다. 추석 무렵에는 넓은 들판에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 빛으로 물들며 온갖 과일이 풍성하다.

추석의 뜻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즉 8월 15일인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라느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2021. 02. 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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