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뉴스에서 세계화의 종식이라는 얘기를 하던데요?
미중 갈등과 전쟁 이슈 등으로 인해서 세계화의 끝이라는 얘기들이 종종 나오던데요.
정말 그럴리는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만약에 일시적이라도 세계화에서 다시 이데올로기 상태처럼 잠시 돌아가게 된다면
한국의 경제는 어떻게 대비하는 게좋을 거라고 전문가들이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지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 원자재가 거의 없는 수출형 국가이므로 미래가 매우 어두우며 이민을 가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세계화의 종식이라는 표현을 하게 된 이유는 미국이 중국의 견제를 핑계로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는 '보호무역주의'의 형태로 정책을 펼치거나 혹은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화와 자본주의를 표방하고 이에 가장 앞장섰던 미국이 반대로 세계화를 버리고 보호주의를 선택하는 형태를 보이게 되면서 세계화의 종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세계화의 종식이 발생하게 된다면 세계 무역은 자국 보호주의로 인해서 내수 시장의 경제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타국과의 교섭에서 크게 힘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택은 개별국가와의 FTA를 재협정하면서 최대한 수출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출이 급감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외수시장 중심의 성장모델로는 경제성장을 하기 힘들며 오히려 역성장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FTA를 통해서 수출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탈세계화가 다시금 종식되기 까지 버티는 구조로 가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