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베라정은 황체호르몬 제제로, 복용 중 또는 복용 초기에 자궁내막이 갑자기 탈락하면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호르몬 수치가 매우 낮은 상태에서 복용을 시작한 경우, 소량이 아니라 생리처럼 많거나 팬티가 젖을 정도의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8일 복용 후 갑작스럽게 양이 많은 출혈이 생겼다면 단순 부정출혈을 넘는 호르몬 반응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3일 내 점차 줄어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출혈이 계속 많거나 혈괴가 반복되거나 어지럼, 심한 복통이 동반되면 복용을 중단하고 처방한 산부인과에 조기 내원해 조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경우 약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용량이나 복용 방식 조정이 필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