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증상이 너무 자주 발생해요. 개선방법좀 알려주세요 ㅠ
30세 남성입니다.
작년 한 11월~12월쯤에 설사를 몇 번 해서 항문이 약해졌는지
장염이 낫고나서
어느 날부터 항문쪽이 욱씬대고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항문외과 방문을 했었고
치열의 흔적도 좀 있고, 2도 내치핵 이라고 해서 치핵약도 바르고 뭐 했었습니다.
근데 한 2~3달지났는데 그 사이에 간간히 한 번씩 큰 똥을 싸거나 그러면 항문이 또 욱씬대고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다른 항문외과도 2군데 더 가봤는데
a병원에서는 항문 치열의 흔적이 있고 만성치열이 되는 것 같다고 얘기했고
그다음 간 B병원에서는 만성치열은 전혀 없고 치열의 흔적은 있으나 물혹 처럼 여러개가 있으니
다음에 기회되면 제거하는게 좋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 푸레파인연고를 구매해서 몇 번 바르다보니 아픈것도 없고 불편함도 크게 없었고
간간히 큰 변을 보면 또 따끔 하는 느낌과 함께 피가 좀 묻어나오는 정도의 증상이 몇 번씩 있었는데요.
그럴 떄 마다 푸레파인 연고를 바르고 또 낫고, 그러다가 2~3주 1달 안되어서 또 큰 똥이나 약간 건조한 똥을 싸게 되면 찢어지고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오늘도 좀 아침에 큰 변을 보고나니깐 약간의 통증과 함께 역시나 피가 좀 묻어나왔는데요.
Q1. 푸레파인 연고를 보통 얼마나 발라야 하나요? 지금까지는 며칠정도 바르거나 최대 2주 조금 더 발라봤습니다. 그렇게 하나도 안아프게 잘 지내다가 약을 끊고 어느날 또 찢어져서 또 며칠 바르고 이런식으로만 했는데
이곳저곳 검색도해보고 하니깐 푸레파인 연고를 다 나은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3~4주정도는 꾸준하게 발라주는게 좋다고.. 항문 부위가 원래 치열이 한 번 생기고나면 제대로 아물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꾸준히 바르려고 하다가 괜찮은듯 하면 끊고 이러니깐 가끔 큰 똥을 싸게되면 또 찢어지고 안낫는건지..
어떻게 해야 더 잘나을 수 있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특히나 푸레파인 연고말고 더 좋은 연고가 있을까요?
애초 작년에 받은건 헤모렉스 라는 약이였는데 그거는 치열에는 별로 뭐가 없다고 해서요.
또한 치핵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든게 항상 피 나거나 욱씬 대거나 하는 증상이 생길때는 제가 큰 똥을 싸거나 할 때 항문이 따끔하거나 욱씬?해서 그래서 그 때 보면 피가 묻어있고 그랬었기 때문에 치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푸레파인만 발랐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수술같은거는 안하고 싶어요.
일도 그렇고 사람들이 습관 개선이나 이런걸로도 충분히 완치 된다고 하길래요 ㅠ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욱씬대고 그랬던거는 한 이번년도 초중순?정도까지만 그랬었고
이후에는 똥꼬가 찢어져서 피가 좀 나더라도 욱씬거리는 증상은 없고 그냥 약간 따끔하고나서
괄약근에 힘주거나 그러면 약간 불편한 감이 느껴지는정도?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피가 났더라도 항문에 통증이 있다거나 이런건 거의 없는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해모렉스와 푸레파인 연고 모두 대증 약제이기 때문에 치질의 치료제는 아닙니다. 식이요법과 좌욕 요법을 초기에 해보고 호전이 안되면 수술적 치료를 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푸레파인을 처방해주신 선생님과 상의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모쪼록 문제 없이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